최종편집 : 2024-03-29 00:53 (금)
<군산대 수송기계커플링사업단>자동차·조선·항공분야 취업문 활짝 맞춤형인재 양성
상태바
<군산대 수송기계커플링사업단>자동차·조선·항공분야 취업문 활짝 맞춤형인재 양성
  • 한훈
  • 승인 2013.12.08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개 참여기업과 협약 맺어 공동 교육과정 운영… 평균 취업률 80%

자동차와 조선은 도내에서 차지하는 산업비중이 높다. 항공분야 역시 새로운 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만금 과학연구용지가 항공분야의 전진기지로 조성되면서다.

 

발맞춰 전북도와 군산대는 수송기계커플링사업단을 구성하고 이 분야의 우수인재를 양성하며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사업단의 그동안에 역할과 성과를 찾아본다. 편집자 주

 

전북도와 군산대학교가 6년째 함께해온 산학관커플링사업은 대학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선봉을 담당해 왔다.

 

군산대 수송기계커플링사업단(단장 윤준원 교수)은 지역적 특성과 대학의 특성을 살려 자동차와 조선, 항공을 아우르는 수송기계 분야의 기업 맞춤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면서다.

 

도내는 타타대우상용차와 한국지엠,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자동차와 조선관련 업체들이 즐비하다. 이 산업분야의 의전도 역시 높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만 자동차산업 수출액은 50조달러, 조선·해양 산업은 11조달러를 넘고 있다. 도내 총 수출액의 절반을 넘는 규모이다.

 

이들 기업들은 대기업 중심으로 수직 계열화된 산업들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상을 넘고 있다. 이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다수 기업들이 동반돼 1차, 2차, 3차 밴드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대 사업단은 이 분야의 27개 참여기업과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사업단은 지난 6년간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평균 80%를 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취업자의 70% 이상이 도내 기업이며 40% 이상은 교육 참여기업을 통해 취업이 이뤄지고 있다. 기업맞춤형 교육 과정을 통해 우수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취업률 향상을 동시에 담당하고 있는 사례이다.

 

사업단은 참여기업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한 현장실무교육과 학기제 현장실습, 인성교육 등을 중점 추진하면서 거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우선 사업단은 학생들이 교육 후 현장실무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CATIA, AutoCAD 등 기업 현장의 수요가 많은 설계프로그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관련 자격증을 학생들이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기업 담당자가 직접 지도하는 직무별 교육훈련을 통해 현장실무 적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6주 기간에 걸친 학기제 현장실습을 통해 기업과 학생이 상호간에 눈높이를 맞추고 충분한 교육훈련을 통해 취업과 연계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매 학기마다 15개 이상의 기업이 실습생 파견을 요청할 정도로 기업의 호응이 높은 현실이다.


또한 사업단은 많은 기업에서 인성을 최우선 자질로 꼽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인성교육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매년 40시간 이상의 인성교육시간을 편성하고 있으며 전문강사와  기업 임원, 선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주제의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현장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의 문이 좁아진 올해의 경우 지난달 대기업인 동양기전(주)에 교육생 3명이 지원해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2학기 현장실습 학생들의 50%가 해당 기업에 취업을 성공하는 결실을 거뒀다.


군산대 사업단은 높은 취업률을 바탕으로 더욱 높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졸업생 사후관리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미취업자에게는 지속적인 취업교육을 실시해 100% 취업률을 달성하며, 취업자에게는 상담과 관리를 통해 잦은 이직이 없이 안정적인 취업이 유지토록 한다는 전력이다.


윤준원 단장은 “전북도 및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해 기업과 학생 간에 스킨십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찾는 성품과 역량을 갖춘 명품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