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성덕면(면장 최니호)이 지난 2일부터 대대적인 무단방치 농기계 및 토양개량제 일제점검에 나섰다.
가을철 수확이 끝난 뒤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들이 마을 공터, 하천변, 주요도로변 및 농로에 그대로 방치돼 이들 농기계에서 기름이 흘러나와 인근 하천이나 토양 속으로 스며들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거나, 관리소홀로 인한 부식으로 수명이 단축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방지하기 위함과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토양개량제 등 관리 점검에 나섰다는 것.
최니호 면장은 “성덕면 전 직원은 담당마을 이장들과 함께 마을 곳곳에 방치된 농기계 및 토양개량제 지도 점검을 통해 폐농기계는 고철수집업체에 매도를 유도하고, 사용가능 농기계 및 토양개량제는 덮개사용 또는 보관창고로 이송조치 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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