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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중소기업 연계한 현장교육으로 눈높이 취업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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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중소기업 연계한 현장교육으로 눈높이 취업 해결
  • 한훈
  • 승인 2013.11.12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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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자동차기계부품 선계분야에서 맞춤형 인력양성 주력

청년취업 문제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최근 고용률이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직 청년취업 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많다.

 

호원대학교 산학관커플링사업단은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이란 큰 틀에서 청년취업문제를 접근해 9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호원대 커플링 사업을 통해 향후 도내 청년문제 해결 방향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대학 진학자를 둔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당연 자식들의 취업문제이다. 최근 도내 고용률이 60%를 넘어서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오히려 청년 실업률은 상승하고 있다.

 

그만큼 청년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이중 고학력 실업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았다. 실제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월 대학 졸업생 중 절반만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졸업생 55만5142명 중 취업생은 28만6896명에 불과했다.

대학 입학 후 많은 학생들이 취업을 목표로 각종 경력을 쌓고 있지만, 좀처럼 취업에 문은 열리지 않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07년부터 산학관커플링사업을 시작한 호원대는 이 같은 문제들을 속 시원히 해결해 주고 있다.

 

호원대는 교육과정만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률 상승을 이끌 수 없다는 부분을 주목했다. 모든 학생들의 보편적이고 일괄적인 학교 과정만을 통해서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호원대는 산학관커플링사업단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자치단체와 기업들과 파트너로 손을 잡았다.


이후 사업단은 도내 자동차기계부품 설계분야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양성과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인력 과정을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사업단은 교육과정을 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와 현장교육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추진하고 있다.

 

실무교육에서도 기업 실무자들의 도움을 받은 교재개발과 그 교재를 이용해서 실무자들이 교육을 진행해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기업현장실습은 학생들에게 여름방학 4주 또는 한 학기동안 진행해 현장 감각을 높이고 있다.

 

이는 업체 대표 및 관계자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곧 취업에 연결되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호원대는 기업에서 필요한 관련자격증 취득을 위해 야간 CAD 자격증반을 방과 후 수업으로 운영하고 대학 3학년 1학기때부터는 단계적으로 자격증을 취득시켜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사업단은 인성교육도 빼 놓지 않고 있다. 최근 기업에서 학생들에 대한 인성을 강조하면서다.

 

사업단은 단계별로 취업에 대한 인식 변화를 시작으로 직장예절, 취업에 필요한 면접스킬훈련 등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함으로서 직장에서 인정받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단은 학생들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혀가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때문에 불신사례가 종종 발생하면서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키 위해 사업단은 학생들에게 기업탐방을 제공해 현장에서 기업의 역할과 운영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에 취업한 졸업생들과의 만남 그리고 다양한 산학협동프로그램 및 가족기업과의 워크숍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호원대는 학생들의 사기 진작 및 사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매학기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커플링사업단 참여 학생들의 취업률을 올해 90% 이상을 기록했다.

 

호원대학교는 전체 평균 취업률이 77.9%를 기록해 전국 1위("다"군)를 차지하며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호원대 산학관커플링사업단 관계자는 “산학관 커플링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인식 변화 즉 눈높이 취업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실용학문을 중시하는 대학 정책방향과도 일치함으로서 사업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현장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지역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가족기업을 확대하고 현장맞춤형 인력을 양성하여 산학관커플링사업 참여학생들에 대한 100% 취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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