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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여승 “비행기 조종은 오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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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여승 “비행기 조종은 오랜 꿈”
  • 윤가빈
  • 승인 2013.11.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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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현해스님, 경량항공기조종사 자격증 취득

 

스님이 조종사 자격증을 따는 것도 특이한 일인데, 여승이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전북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토굴에서 수행 중인 현해스님(52). 현해스님은 지난 823일 경량항공기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스님의 비행기에 대한 관심은 인터뷰 도중에서도 몸 소 느낄 수 있다. 사진촬영을 위해 모형비행기가 있는 전북어린이회관으로 장소를 정했는데 그 곳에서 스님은 비행기들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스님은 어릴 적부터 날고 싶다는 꿈이 있었고, 그 꿈은 사그라질지 모르고 계속 커져만 갔다고 말했다.

 

완주에서의 토굴 수행 6년째, 현해스님은 날고 싶다는 꿈을 도저히 접을 수가 없었고, 그러다가 접한 것이 패러글라이딩이었다. 다행히 가까운 곳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완주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곳이다.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생동감을 경험했다는 스님.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면서 비행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고, 더 큰 욕심이 났다.

 

이후 스님은 꿈 실현을 위해 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마음먹었다.

 

지인의 소개로 전남 영암비행교육원에서 조종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이론교육을 포함해 1년 만에 자격증을 손에 쥐게 됐다.

 

현해스님은 “3개월간 영암에서 지내면서 매일같이 출퇴근했다패러글라이딩은 온몸으로 생동감이 느껴지는 반면에 경비행기는 서서히 전율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마음으로 품어왔던 꿈을 실현한 현해스님. 하지만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스님은 더 끈 꿈을 꾸고 있었다.

 

현해스님은 우선은 독도와 제주도를 비행하고 싶다더 나아가서는 인도까지 이어지는 부처님 성지를 돌아보는 것이 최종목표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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