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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28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해돋이] 부채 한 개 드릴게요
무더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어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지요? 제가 부채 한 개 드릴까요?이 부채는 정말 시원한 바람을 머금고 있는 아주 예쁜 부채랍니다.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에 비할 수 없지요. 물론 두통이나 감기 증상 등의 냉방병도 일으키지 않고
전민일보   2017-07-21
[해돋이] 장군 멍군
어느 지인이 내게 이메일을 보내왔다. ‘황당한 계산’이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지만 그럴듯했다.중소기업체에 나가는 이 대리가 무단결근을 하자, 김 부장이 화가 나서 전화를 했다.“이 대리, 오늘 무슨일 있나? 연락도 없이 결근하고.
전민일보   2017-07-18
[해돋이] 애먼 어깨
질 좋지 않은 한 친구가 나를 찾아 온 지 어느새 6개월이 넘어 이제는 아예 눌러앉을 태세다.처음엔 그냥 지나다 들른 것이려니 하고 반갑지는 않지만 아주 낯설지도 않아 아는 체를 한 것이 잘못이었음을 깨달으며 후회하고 있다.친구는 들어온 첫날부터 등을
전민일보   2017-07-14
[해돋이] 억울한 사람이 없는 세상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피의자 치고 억울하다고 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망나니의 칼날 앞에 선 죄인은 모두 억울하다고 한다.인사청문회에 앞서 여론의 따가운 비판을 받는 인사들은 하나같이 억울하다고 항변한다.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전민일보   2017-07-05
[해돋이] 거룩한 장학금
‘나이가 들수록 마음을 비우고 베풀며 살아라.’한다.세상에 태어나서 남긴 것 없이 베풀며 살다 간 성자들이나 하는 말 같다. 무소유로 살다 간 법정 스님이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또 남긴 것 없이 베풀기만 한 김수환 추기경이 한 일이다. 범인들은 감히
전민일보   2017-06-30
[해돋이] 새끼들
학교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식판을 비우려는 순간, 한영이가 식당 입구에서 멈칫거리고 있었다.한영이는 앞을 전혀 보지 못한다. 도우미 없이 기숙사에서 식당까지 혼자 온 모양이다. 식판을 서둘러 비우고 한영이 손을 잡고 의자에 앉혔다.오늘 점심 메뉴가 가락
전민일보   2017-06-28
[해돋이] 국민 행복을 위한 병무청의 발걸음
어느 주말, 모 방송사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청하던 중 한 심사위원의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이뤘을 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꿈꾸고 있을 때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나는 아직도 해보고 싶은 게 많아서 행복하다고 느껴요”라는 말이 참 인
전민일보   2017-06-15
[해돋이] 유월의 사색
유월의 들녘에 서있습니다. 모내기를 마친 논은 초록빛 크레파스로 뾰족뾰족 그림을 그려 놓고서 수채화물감으로 덧칠한 듯 투명하고 아름답습니다.그 아름다운 들녘을 무대삼아 백로가 하얀 나래를 펼치고 날아다니며 멋진 춤사위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산에는
전민일보   2017-06-13
[해돋이] 청강생
지난주 채플을 마치고 학교식당으로 가는 길에 ‘수필산책’과목을 수강하는 심영섭 목사님을 만났다.목사님은 거동이 불편하여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신다.며칠 전 병원에서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손에 든 어르신을 만났는데, 그 어르신이 ‘수필산책’수업을 청강
전민일보   2017-06-07
[해돋이] 매일 겸손하게 살자
해가 서산마루를 넘고 하루 일과를 마칠 즈음 “띵똥!”하며 날아든 문자메시지 하나. 부고를 알리는 문자였습니다. 조금 망설이다가 늦게 보낸 문자였을 것인데 내일이 고인의 발인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저녁에 중요한 약속 모임이 두 건이나 있는데 늦더라도 꼭
전민일보   2017-06-01
[해돋이] 80대의 80명이 산수여행
하나의 힘은 약하나 모이니 강했다. 모두 80세를 넘은 동기동창들이 1박 2일의 여행을 즐겁게 마쳤다.옛날 같으면 뒷방노인 취급을 받을 80대의 노인들이지만 모두 건장해 보였다. 오래 사용한 몸이니 고장 나지 않은 사람이 있으랴.개인적으로는 허리도 아
전민일보   2017-05-26
[해돋이] 그리운 선생님
여중 2학년생의 소녀는 가을에 개최되는 고전읽기 경시대회를 앞두고 있었다.소녀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독서를 좋아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학기 초부터 방과 후에 고전 독서지도를 하고 여름방학이 다가오자 합숙훈련을 기획하였다. 합숙훈련은 2주간을 예정하고 완
전민일보   2017-05-19
[해돋이] 점심
“은애야! 점심 먹었니? 내가 밥 사줄 테니 함께 가지 않을래?”오늘은 강의가 없지만, 학생들이 이번 주에 낸 리포트를 첨삭하려고 학교에 나왔다.점심시간에 되어 식당으로 가는 길에 은애를 만났다. 은애는 신학부 1학년 학생이다. 아버지가 여수에 있는
전민일보   2017-05-17
[해돋이] 영민이
“선생님! 언제 밥 한 번 사 주세요.”영민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영민이는 지적발달 장애를 앓고 있다. 오래전 모 학부를 졸업했지만, 재학생들보다 학교를 더 잘 나온다.가끔 페이스북에 취업이 안 돼서 힘들어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기기도 한다. 오
전민일보   2017-05-11
[해돋이] 행복을 꿈꾸는 한부모 가정을 위해
“완전한 가족에서 살짝 어긋나 한부모 가족이 되었지만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작년 우리 재단의 한부모 가족여행지원사업에 참여한 한 어머니의 말이다. 아직은 자신과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편견이 느껴진다는 말을 덧붙이며
전민일보   2017-05-09
[해돋이] 사랑과 나눔의 축복
봄이 왔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온다. 이 세상살이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봄바람만 같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필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잊지 못한다. 생각하면 코끝이 찡할 정도로 눈물이 앞선다.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어찌 보면 봄나들이는 오
전민일보   2017-04-25
[해돋이] 꽃나무에게 묻다
벚나무 아래 떨어진 꽃잎들이 몸을 서로 포개고 어울려 놀고 있다.가끔 바람이 불어와 이들이 즐기는 평화를 훼방 놓지만, 이들은 다시 흩어진 평화를 한 곳으로 불러 오순도순 모여 있다.꽃잎은 꽃잎 나름대로 생존하는 방법을 안다. 저마다 한 마디 이상 깊
전민일보   2017-04-19
[해돋이] 고군산군도로 봄나들이 가자
새만금에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새만금의 봄’을 맛보기 위해서는 새만금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재미가 배가될 수 있다.새만금 여행의 중심지는 고군산군도다. 고군산군도는 63개의 섬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마치 가족 같은 모습이다.방벽 역할을 하는 방축
전민일보   2017-04-17
[해돋이] 까치의 장례
등굣길에 눈물을 흘리며 달리는 장의차량 행렬을 보았다.누군가 한 생을 마감하고 이 세상에서 마지막 길을 떠나고 있다. 지나가는 상여를 보면 재수가 좋다는 말이 지금도 유효기한이 지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집에서 학교 오가는 길은 시내를 거치지 않고도 지
전민일보   2017-04-12
[해돋이] 한옥마을의 꽃송이
전주 한옥마을에 화사한 꽃송이가 나부낀다.많은 관광객이 길거리를 메운 사이로 드문드문 보이는 꽃송이, 바로 한복 입은 여성이다.지나면서 보면 어찌 아름다운지 몇번이고 돌아보고 싶어진다. 우아한 자태가 마음을 이끈다.거기에 꽃 댕기까지 매면 한결 아름다
전민일보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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