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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4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해돋이] 묵은 장은 새 그릇에 담아라
요즘 청년들은 옛날 것이라면 그게 사람이든 물건이든 일단 ‘고리타분’한 것으로 치거나 ‘구닥다리’로 여기는 추세이다.집안에 있는 족보부터 시작해서 명절에 찾는 산소의 비문까지 그들에겐 온통 ‘난해한 고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학교의 교실에서
전민일보   2017-09-22
[해돋이] 골목길
시골에서 살던 옛날이 그립다. 비록 지금은 도시에서 넉넉하게 잘 살지만 가난하던 옛날로 돌아가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때로 달려가고 싶다. 가난했지만 추억의 앨범을 펼쳐 보면 그때가 즐거웠기 때문이다.또래친구들이랑 어울려 여름이면 먼 냇물까지 가서
전민일보   2017-09-19
[해돋이] 아직 배울 것이 있다
며칠 전 도서관 열람실에 올라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다.안에 있던 몇 사람의 눈길이 내게 쏠렸다. 내 나이 정도 될 듯한 남자가 가방을 든 내 행색을 보고는 혼잣말처럼 말을 건넸다.“아직 배울 것이 남았나요?”허 참, 허를 찔린 듯 머뭇거리다 나는 겨우
전민일보   2017-09-13
[해돋이] 전주의 명물 순대국밥
옛날에는 동네에서 돼지를 잡아 나누어 먹었다.고기는 팔고 머리와 창자 등은 잡는 사람들 몫이었다. 머리는 털을 벗기고 푹 삶아 썰어서 술안주 하고, 창자는 뒤집어 깨끗이 씻어 속에 피와 밀가루, 양념을 넣어 삶아 순대를 만들었다. 아이들도 구경하다가
전민일보   2017-09-08
[해돋이] 칠석 전야제
"내일은 견우직녀가 오작교를 건너 일 년에 단 한번 만나는 날인 칠월 칠석(七夕)입니다." 마루에 놓인 라디오에서 오후 5시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초저녁 무렵의 마당에는 진분홍의 분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장마가 지난 후 이글 이글 타오르는 열기로
전민일보   2017-09-01
[해돋이] 살충제 계란 사태로 본 식품안전요건 정비 방안
그 동안 식품안전관련 큰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을 되돌아보면 2000년 중국산 납 꽃게, 2003년 공업용색소 포함 고추 및 고춧가루, 2004년 표백제 성분 포함 중국산 찐쌀, 2005년 중국산 기생충김치, 2006년 노로 바이러스 집단 식중독, 20
전민일보   2017-08-31
[해돋이] 행복한 노년의 조건
최근 노인인구의 비중이 늘면서 치매의 예방과 대책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정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치매 유병률은 2010년 8.8%, 2012년 9.1%에서 2015년에는 9.8%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
전민일보   2017-08-30
[해돋이] 죽음의 백조
백조는 우아하다. 사람으로 치면 최고의 품격을 갖췄다. 눈부신 하얀 깃털과 긴 목을 흔들며 호수에 유영하는 모습은 사뭇 낭만적이다. 백조의 모습은 또 평화롭고 여유롭다. 잔잔한 호숫가 한 가운데 백조 한 쌍이 한가롭게 노니는 모습은 평화 그 자체다.하
전민일보   2017-08-25
[해돋이] 별미 호박요리
아침 식탁에 호박잎과 된장찌개가 올라왔다. 효자동 로컬푸드 매장에서 사온 호박잎이다. 살짝 데친 호박잎에 현미밥과 된장을 조금 넣으면 입맛이 난다.오래전 학생교육원 C장학사는 산중 공터에다 구덩이를 판뒤 닭똥을 부어넣고 호박을 심었다.돌봐주는 사람이
전민일보   2017-08-23
[해돋이] 긴장 해소는 이렇게 하라
대중연설과 강연을 할 때 연사가 자신감이 없으면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대중을 상대로 하는 스피치는 우선 빠른 안정을 찾는데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준비한 내용을 논리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연사는 긴장감을 예감하고 직면하게 되는 두 단계까지를
전민일보   2017-08-22
[해돋이] 며느리와 딸
노부부와 그보다 조금 덜 나이든 여인을 태운 택시는 쏜살같이 사라졌다.“저런,…….”옆에 앉은 나와 비슷한 연배의 여인네들 표정을 훑어봤다. 자기가 탈 버스를 기다릴 뿐이라는 듯 그저 무심한 모습이 내 오지랖을 나무라는 것 같
전민일보   2017-08-18
[해돋이] 마음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면
노인이 젊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인류의 오랜 꿈이 가까운 장래에 이루어질지 모르겠지만, 얼마쯤 예를 들어 10년, 아니 4~5년, 그냥 1년 만이라도 젊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미국 하버드 대학의 엘렌 랭어 교수는 1979년 ‘시
전민일보   2017-08-16
[해돋이] 큰 고기를 낚으려면 긴 줄을 준비하라
국제 사회는 날이 갈수록 거대한 낚시터가 되어가고 있다.개인이든 집단이든 또 국가이든 각자 원하는 것을 낚기 위해 치밀하게 기획하고 부지런히 동분서주 한다.우리가 한평생을 사는 동안에 각자 나름의 목표를 세우고 그걸 성취하기 위하여 학력과 자격증 등을
전민일보   2017-08-11
[해돋이] 입 속의 검은 부메랑
시인 기형도는 입 속에 검은 잎이 있다고 했다. 그의 시집을 읽고 있다보면 그의 아픔과 슬픔, 상실감이 특유의 문체와 어우러져 때로는 심경을 울리기도 하지만, 아득함과 함께 공허해 지기도 한다.그는 자신의 이런 시어를 입 속의 검은 잎이라고 말한다.사
전민일보   2017-08-08
[해돋이]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어야 한다
입추가 코앞이라지만 여전히 폭염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책 한 권, 신문 몇 줄 읽는 것도 여간 힘이 드는 게 아닌 요즘 세상 돌아가는 형편을 스마트 폰에만 의지하고 있는 건 비단 필자뿐만일까?며칠 전 스마트 폰을 검색하다 실검 1위에 오른 낯익은 이름
전민일보   2017-08-04
[해돋이] 건강 정보의 홍수
요즘은 정보의 홍수시대다. 정보의 쓰나미에 휩쓸려 갈 지경이다. 정보 중에도 건강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양의, 한의사 중 입담이 좋은 사람은 TV프로에서 유명인으로 떠올랐다. 대체의학, 채식주의자, 요리연구가 등 온갖 건강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TV
전민일보   2017-08-02
[해돋이]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우리는 청년들이 군에 입영하게 되면 한마음으로 그들이 군에 잘 적응하기를, 좋은 선임과 동기를 만나기를, 그리고 무엇보다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한다.필자는 병무청에 몸담고 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군에
전민일보   2017-07-31
[해돋이] 덕진공원의 비둘기 아저씨
연꽃을 보러 전주 덕진공원에 갔다. 연화교 입구의 쉼터에서 셋이 만나 연꽃구경을 했다.마침 칠월중순이라 방죽에 연꽃이 가득하다. 한 바퀴 돌며 연향에 취한 다음 다시 쉼터로 왔다. 날씨가 더워 그늘에서 쉬려하니 먼저 앉아있는 어떤 아저씨 옆에 비둘기가
전민일보   2017-07-28
[해돋이] 보훈공직자로서의 청렴
이제는 국민들에게도 ‘청렴’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김영란 법이 아닐까 싶다. 일명 김영란 법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의 정식 명칭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으로 2016년 5월 개정이후 동년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행된 지 약
전민일보   2017-07-27
[해돋이] 부채 한 개 드릴게요
무더위가 연일 지속되고 있어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지요? 제가 부채 한 개 드릴까요?이 부채는 정말 시원한 바람을 머금고 있는 아주 예쁜 부채랍니다.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에 비할 수 없지요. 물론 두통이나 감기 증상 등의 냉방병도 일으키지 않고
전민일보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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