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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18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해돋이] 80대의 80명이 산수여행
하나의 힘은 약하나 모이니 강했다. 모두 80세를 넘은 동기동창들이 1박 2일의 여행을 즐겁게 마쳤다.옛날 같으면 뒷방노인 취급을 받을 80대의 노인들이지만 모두 건장해 보였다. 오래 사용한 몸이니 고장 나지 않은 사람이 있으랴.개인적으로는 허리도 아
전민일보   2017-05-26
[해돋이] 그리운 선생님
여중 2학년생의 소녀는 가을에 개최되는 고전읽기 경시대회를 앞두고 있었다.소녀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독서를 좋아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학기 초부터 방과 후에 고전 독서지도를 하고 여름방학이 다가오자 합숙훈련을 기획하였다. 합숙훈련은 2주간을 예정하고 완
전민일보   2017-05-19
[해돋이] 점심
“은애야! 점심 먹었니? 내가 밥 사줄 테니 함께 가지 않을래?”오늘은 강의가 없지만, 학생들이 이번 주에 낸 리포트를 첨삭하려고 학교에 나왔다.점심시간에 되어 식당으로 가는 길에 은애를 만났다. 은애는 신학부 1학년 학생이다. 아버지가 여수에 있는
전민일보   2017-05-17
[해돋이] 영민이
“선생님! 언제 밥 한 번 사 주세요.”영민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영민이는 지적발달 장애를 앓고 있다. 오래전 모 학부를 졸업했지만, 재학생들보다 학교를 더 잘 나온다.가끔 페이스북에 취업이 안 돼서 힘들어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기기도 한다. 오
전민일보   2017-05-11
[해돋이] 행복을 꿈꾸는 한부모 가정을 위해
“완전한 가족에서 살짝 어긋나 한부모 가족이 되었지만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작년 우리 재단의 한부모 가족여행지원사업에 참여한 한 어머니의 말이다. 아직은 자신과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편견이 느껴진다는 말을 덧붙이며
전민일보   2017-05-09
[해돋이] 사랑과 나눔의 축복
봄이 왔다.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온다. 이 세상살이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봄바람만 같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필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잊지 못한다. 생각하면 코끝이 찡할 정도로 눈물이 앞선다.가난한 사람들에게는 어찌 보면 봄나들이는 오
전민일보   2017-04-25
[해돋이] 꽃나무에게 묻다
벚나무 아래 떨어진 꽃잎들이 몸을 서로 포개고 어울려 놀고 있다.가끔 바람이 불어와 이들이 즐기는 평화를 훼방 놓지만, 이들은 다시 흩어진 평화를 한 곳으로 불러 오순도순 모여 있다.꽃잎은 꽃잎 나름대로 생존하는 방법을 안다. 저마다 한 마디 이상 깊
전민일보   2017-04-19
[해돋이] 고군산군도로 봄나들이 가자
새만금에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새만금의 봄’을 맛보기 위해서는 새만금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재미가 배가될 수 있다.새만금 여행의 중심지는 고군산군도다. 고군산군도는 63개의 섬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마치 가족 같은 모습이다.방벽 역할을 하는 방축
전민일보   2017-04-17
[해돋이] 까치의 장례
등굣길에 눈물을 흘리며 달리는 장의차량 행렬을 보았다.누군가 한 생을 마감하고 이 세상에서 마지막 길을 떠나고 있다. 지나가는 상여를 보면 재수가 좋다는 말이 지금도 유효기한이 지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집에서 학교 오가는 길은 시내를 거치지 않고도 지
전민일보   2017-04-12
[해돋이] 한옥마을의 꽃송이
전주 한옥마을에 화사한 꽃송이가 나부낀다.많은 관광객이 길거리를 메운 사이로 드문드문 보이는 꽃송이, 바로 한복 입은 여성이다.지나면서 보면 어찌 아름다운지 몇번이고 돌아보고 싶어진다. 우아한 자태가 마음을 이끈다.거기에 꽃 댕기까지 매면 한결 아름다
전민일보   2017-03-31
[해돋이] 아동인권을 위한 4-3-1원칙
젊은시절 칼린지브란의 시집 ‘예언자’를 읽은 적이 있다. 그 중 자녀에 대한 구절에서 ‘당신의 자녀들은 여러분의 소유가 아닙니다.’이라는 표현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하지만 아동복지에 일하며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되
전민일보   2017-03-28
[해돋이] 막말과 카타르시스
간혹 TV 예능 프로그램을 볼 때면 출연자가 상대방을 향해 서슴없이 “못생겼다” “멍청하다”고 독설을 내뱉는다. 인터넷 광고는 더 심하다. “이년아” “이놈아” 정도는 욕도 아니다.거침없는 육두문자와 블랙유머가 이어진다. 케이블 드라마는 상상을 초월한
전민일보   2017-03-24
[해돋이] 여우와 두루미
옛날에 여우와 두루미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여우는 두루미를 자기 집으로 초대했다.여우는 넓고 납작한 접시를 내놓으면서 "콩국인데 맛있게 먹어."라고 말했다. 여우는 맛있게 핥아 먹었지만 두루미는 긴 부리 때문에 제대로 먹을 수 없었다.이를 본 여우
전민일보   2017-03-21
[해돋이] 백성은 즐거운데 군주는 괴로운 나라
‘백성은 즐거운데 군주는 괴로운 나라’요즘 방영하는 사극 ‘화랑’에서 신라 진흥왕이 권좌에 오르기 전에 품은 임금관이다.참 현명한 통치철학을 표현하고 있다. 그런 애국의 마음으로 등극했으니 신라를 중흥 시키고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임금이 되었을 게
전민일보   2017-03-10
[해돋이] 꿈의 날개
“타고 났다기보다는 연습을 해요. 한 명의 대상을 모사하려면 수백 번, 수천 번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거울을 보면서 최소 만 번의 연습을 하는 거죠. 저는 이것을 ‘만 번의 법칙’이라 불러요.”가수 임재범을 비롯해 어린 아이 추사랑까지 모든 범주의 인
전민일보   2017-01-17
[해돋이] 시치미 떼고 싶다
몇 해 전, 설날의 일이다. 성묘를 마치고 고향집을 둘러보며 추억여행을 하고 돌아왔다.마당을 한 바퀴 돌아보다가 빈 닭장을 들여다보았다. 닭장을 들여다보며 어느새 유년시절로 돌아갔다.설 전날 머슴아저씨가 닭장에 들어가 가장 큰 닭 한 마리를 들고 나온
전민일보   2017-01-13
[해돋이] 똥의 충고
“도대체 날마다 누가 이렇게 똥을 싸고 가는 거야.”아버지께서 또 집안에 누군가 싸고 간 똥을 치우고 계신 모양이다. 아마 바람이 뒤척일 때마다 실눈을 뜬 똥냄새가 바람을 타고 종이비행기처럼 날아다녔을 것이다.겨울은 사람 체온만 떨어뜨려는 것이 아니라
전민일보   2017-01-11
[해돋이] 담배 한 갑의 가치
“할머니, 방이 아주 냉방인데 보일러 좀 틀지 그러세요?”“섹유가 다 떨어졌어.”집 근처에 어렵게 살고 계신 분이 있다는 얘기를 우연한 기회에 전해 들었다.한번 찾아뵈어야지 하고 마음을 품고 있던 참에 기회가 닿아 방문하게 되었다.단독주택의 세 평 남
전민일보   2017-01-05
[해돋이] 노치원의 후보생들
세 살 된 손자는 유아원에 가고 다섯 살짜리 손녀는 유치원에 간다. 아흔 살 할머니는 어디로 가야할까?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 가야한다고 말할 것이다. 그 곳에 가는 할머니는 행복한 노인이다.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니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그
전민일보   2016-12-27
[해돋이] 홍진벽산(紅塵碧山)
“마음이 무얼까. 마음이 무얼까. 난 네게 대답했지. 마음이 무얼까. 모르겠어.” ‘정새난슬’이 만든 첫 번째 앨범 『다 큰 여자』, 두 번째 트랙 「클랩함 졍선역으로 간다」에 나오는 가사 일부이다.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차정식 교수님께서 페이스북에
전민일보   201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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