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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396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해돋이] 그래도 세상엔
믿기 어렵고 믿기도 싫은 일들이 수시로 뉴스를 장식한다.자식이나 친구, 친구 부모도 못 믿을 세상을 사는 우리는 대체 누구인가. 무엇엔가 홀려 혼도 의식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재산 없음에 감사하고 손자, 손녀없음이 다행이라 할 만큼 어이없는 일들이
전민일보   2017-11-03
[해돋이] 아름다운 순례길 가는 길
향리(鄕里)에 있는 고옥(古屋)을 철거하고 그 터에 다시 집을 지어 이사를 했다. 고옥은 고조부(高祖父)께서 100여년 전에 지으셨고 4대가 고고성(呱呱聲)을 울린 터전이었다.새로 지은 집은 아침이면 동쪽 창에서 지저귀는 새소리와 함께 해가 떠오르고
전민일보   2017-10-20
[해돋이] ‘하하’ 요법
아침 외출을 나섰더니 길에 자동차가 꽉 찼다.앞차와 차간거리를 좀 두었더니 옳다구나 하고 웬 시커먼 그랜저가 깜빡이도 넣지 않은 채 끼어든다. 조금 멈칫하는 사이 회색 모닝차도 끼어든다.“저런, 시-.” 욕이 입에서 튀어나오려는 것을 바듯이 참았다.그
전민일보   2017-10-18
[해돋이] 품앗이 정신
‘입의 방문·손의 방문·발의 방문’ 이것이 이른 바 성공한 사람들의 세가지 방문이다.그러면 ‘입의 방문’은 무엇인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실천이 가능한 일이다. 말이나 전화로서 남을 칭찬하는 것을 일컫는다.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하고, 칭찬은 귀로
전민일보   2017-10-17
[해돋이] 어청도 뉴스
어청도는 조그만 섬이다. 그러나 중요한 곳이다. 우리나라 서해안 중부에서 가장 서쪽이라 국토관리 차원에서 요지다.이곳부터 200해리가 우리 수역이고 국방에서도 한 몫 하는 곳이라 해군이 주둔하고 있다.철새들도 이동하다가 날개를 접고 쉬어가는 중간지역이
전민일보   2017-10-13
[해돋이] 여행
긴 연휴가 솜사탕처럼 녹고 이제 막대기만 남았습니다.이 기간에 고향을 찾은 사람도 있을테고 멀리 여행을 떠난 사람도 있었겠지요?저도 몇 군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팔십 고개에 췌장암을 앓고 병석에 누워계신 숙부를 만나고 왔습니다.큰아버지께서 6.
전민일보   2017-10-11
[해돋이] 둘째 언니
뒤늦게 얻어온 두 포기 봉선화가 경쟁이라도 하듯 피어난다.크지 않은 화분에서 한 송이 두 송이 피어날 때는 예쁘고 신기해서 매일 세어보던 것을 초록 잎 사이사이 진분홍 꽃잎이 너무 빼곡해서 이제는 포기해버렸다.가장자리에 톱니까지 가진 쭉쭉 뻗은 믿음직
전민일보   2017-09-29
[해돋이] 잘 못하는 것도 해볼 만하다
책을 여섯 권이나 내면서도 ‘겨우 이 정도인가?’하는 회의가 들었다.남들은 멋지게 표지 디자인을 하고, 제목이나 글씨체도 독특하게 내놓던데, 나는 항상 이 모양인지 자괴감마저 든다.그렇다고 이제 와서 하던 일을 그만둘 수는 없지 않은가. 슬그머니 변명
전민일보   2017-09-26
[해돋이] 묵은 장은 새 그릇에 담아라
요즘 청년들은 옛날 것이라면 그게 사람이든 물건이든 일단 ‘고리타분’한 것으로 치거나 ‘구닥다리’로 여기는 추세이다.집안에 있는 족보부터 시작해서 명절에 찾는 산소의 비문까지 그들에겐 온통 ‘난해한 고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학교의 교실에서
전민일보   2017-09-22
[해돋이] 골목길
시골에서 살던 옛날이 그립다. 비록 지금은 도시에서 넉넉하게 잘 살지만 가난하던 옛날로 돌아가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때로 달려가고 싶다. 가난했지만 추억의 앨범을 펼쳐 보면 그때가 즐거웠기 때문이다.또래친구들이랑 어울려 여름이면 먼 냇물까지 가서
전민일보   2017-09-19
[해돋이] 아직 배울 것이 있다
며칠 전 도서관 열람실에 올라가려고 엘리베이터를 탔다.안에 있던 몇 사람의 눈길이 내게 쏠렸다. 내 나이 정도 될 듯한 남자가 가방을 든 내 행색을 보고는 혼잣말처럼 말을 건넸다.“아직 배울 것이 남았나요?”허 참, 허를 찔린 듯 머뭇거리다 나는 겨우
전민일보   2017-09-13
[해돋이] 전주의 명물 순대국밥
옛날에는 동네에서 돼지를 잡아 나누어 먹었다.고기는 팔고 머리와 창자 등은 잡는 사람들 몫이었다. 머리는 털을 벗기고 푹 삶아 썰어서 술안주 하고, 창자는 뒤집어 깨끗이 씻어 속에 피와 밀가루, 양념을 넣어 삶아 순대를 만들었다. 아이들도 구경하다가
전민일보   2017-09-08
[해돋이] 칠석 전야제
"내일은 견우직녀가 오작교를 건너 일 년에 단 한번 만나는 날인 칠월 칠석(七夕)입니다." 마루에 놓인 라디오에서 오후 5시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초저녁 무렵의 마당에는 진분홍의 분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장마가 지난 후 이글 이글 타오르는 열기로
전민일보   2017-09-01
[해돋이] 살충제 계란 사태로 본 식품안전요건 정비 방안
그 동안 식품안전관련 큰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을 되돌아보면 2000년 중국산 납 꽃게, 2003년 공업용색소 포함 고추 및 고춧가루, 2004년 표백제 성분 포함 중국산 찐쌀, 2005년 중국산 기생충김치, 2006년 노로 바이러스 집단 식중독, 20
전민일보   2017-08-31
[해돋이] 행복한 노년의 조건
최근 노인인구의 비중이 늘면서 치매의 예방과 대책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정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치매 유병률은 2010년 8.8%, 2012년 9.1%에서 2015년에는 9.8%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
전민일보   2017-08-30
[해돋이] 죽음의 백조
백조는 우아하다. 사람으로 치면 최고의 품격을 갖췄다. 눈부신 하얀 깃털과 긴 목을 흔들며 호수에 유영하는 모습은 사뭇 낭만적이다. 백조의 모습은 또 평화롭고 여유롭다. 잔잔한 호숫가 한 가운데 백조 한 쌍이 한가롭게 노니는 모습은 평화 그 자체다.하
전민일보   2017-08-25
[해돋이] 별미 호박요리
아침 식탁에 호박잎과 된장찌개가 올라왔다. 효자동 로컬푸드 매장에서 사온 호박잎이다. 살짝 데친 호박잎에 현미밥과 된장을 조금 넣으면 입맛이 난다.오래전 학생교육원 C장학사는 산중 공터에다 구덩이를 판뒤 닭똥을 부어넣고 호박을 심었다.돌봐주는 사람이
전민일보   2017-08-23
[해돋이] 긴장 해소는 이렇게 하라
대중연설과 강연을 할 때 연사가 자신감이 없으면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대중을 상대로 하는 스피치는 우선 빠른 안정을 찾는데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준비한 내용을 논리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연사는 긴장감을 예감하고 직면하게 되는 두 단계까지를
전민일보   2017-08-22
[해돋이] 며느리와 딸
노부부와 그보다 조금 덜 나이든 여인을 태운 택시는 쏜살같이 사라졌다.“저런,…….”옆에 앉은 나와 비슷한 연배의 여인네들 표정을 훑어봤다. 자기가 탈 버스를 기다릴 뿐이라는 듯 그저 무심한 모습이 내 오지랖을 나무라는 것 같
전민일보   2017-08-18
[해돋이] 마음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면
노인이 젊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인류의 오랜 꿈이 가까운 장래에 이루어질지 모르겠지만, 얼마쯤 예를 들어 10년, 아니 4~5년, 그냥 1년 만이라도 젊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미국 하버드 대학의 엘렌 랭어 교수는 1979년 ‘시
전민일보   201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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