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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노인학대, 다른 가정폭력과 구별되어야
우리사회는 전통적으로 자녀가 부모를 부양해왔고 또 당연히 부양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65세 이상 노인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핵가족화 등 가족의 구조가 변화하고 여성의 취업증가 등으로 가족의 기능이 약화되면서 노인에 대한 부양 및 보호부담 등 사회전
전민일보   2016-12-20
[해돋이] PROPAGANDA(선전)와 정책선거
선전의 사전적 정의는 ‘주의나 주장, 사물의 존재, 효능 따위를 많은 사람이 알고 이해하도록 잘 설명하여 널리 알리는 일’이다.이처럼 선전의 사전적 의미에는 부정적인 의미는 들어 있지 않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한 가지 사례를 들자면, 담배는 몸에
전민일보   2016-12-19
[해돋이] 저축은행의 이해
제가 삼호저축은행 대표로 부임한지 벌써 2년이 지났다.되돌아보면 작은 성과에 대한 보람과 낮선 분야에 대한 어려웠었던 일들로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그 중 힘들었던 부분은 제가 금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오는 두려움과 주변의 저축은행에 대한 부
전민일보   2016-12-16
[해돋이] 복지단상(福祉斷想)
정부가 내놓은 2017년 장애인 예산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예산이 올해보다 낮게 책정되어 장애계의 반발을 샀다.특히, 장애인 시설이 아닌 사회에서 함께 생활하며 살아가기 위한 탈 시설정책은 현 정부 들어 오히려 뒤쳐지고 있다는 장애인단체들의 지적이 있
전민일보   2016-12-13
[해돋이] 매듭달의 사색
한해를 마무리하는 매듭달입니다. 바람이 차지만 볕이 좋은 휴일 오후, 단풍나무숲을 소요하였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단풍잎은 낙엽이 되어 단풍나무아래 대지를 별처럼 수놓고 있었고, 아직도 고운 단풍잎 몇 장은 오헨리의 마지막 잎새처럼 추위를 이겨내
전민일보   2016-12-09
[해돋이] 무감독 시험
기말고사기간으로 접어들면서 학교는 마치 파장 분위기이다.이런저런 학교행사나 공휴일로 인해 휴강한 날이 있어 시험을 한 주 늦춰서 치렀다. 지금쯤 옆 강의실에서는 학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느라 정신이 없을 것이다. 볼펜 구르는 소리가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
전민일보   2016-12-08
[해돋이] 창호지의 변신은 유죄
오늘은 기필코 시간을 내 엄마를 모시고 이미 겨울이지만 아직은 ‘늦가을’이라고 박박 우기며 미뤄둔 산책을 시켜드리리라...이렇듯 나름 효녀심청 코스프레를 해가며 사뭇 비장하기까지 하던 나의 전의는 일명 ‘뽁뽁이’앞에서 사정없이 무너지고 말았다.아파트
전민일보   2016-12-02
[해돋이] 인생 낙엽
“송 관장님, 구조조정 같은 거 안 하면 안 되나요?”“무슨 소리에요, 선생님?”“사실, 직장에서 쫓겨나게 됐어요.”우리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고 계시는 박 어르신께서 약주를 한잔 하시면서 긴 한숨을 내쉬었다.박 어르신은 평생 동안 후진양성에 몸
전민일보   2016-11-22
[해돋이] 높은 자리, 낮은 자리?
방송에서 들은 이야기다. 어느 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뒤 어떤 손님이 찾아왔다. 안내를 받아 방에 앉은 손님은 주인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점심주문을 했다. 당황한 주인은 몸 둘 바를 몰랐다. 음식점 문을 연 뒤 처음 겪는 일이었다. 그 집은 좀 고급
전민일보   2016-11-18
[해돋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통시장
2004년 이후 대형할인마트의 급속한 신장세에 밀려 전통시장은 그 명맥만 이어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정도다. 전국의 전통시장은 2016년 기준 1590여개 종사자수는 70만명 정도이고 전북권역은 78개 전통시장이 있다.지역민의 경제, 문화적 자산이기
전민일보   2016-11-17
[해돋이] 민심
흐르는 것은 물뿐이 아니다. 주말인 지난 12일 서울 도심에서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인원이 100만 명(경찰추산 26만 명)에 이르렀다. 이들이 주장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전민일보   2016-11-16
[해돋이] 사람·보행자 중심의 도시로 변화를 시작하자
‘우리는 흔히 사람이 먼저다’는 말을 사용한다. 사람중심의 사회를 만드는 것은 문명의 이기가 가득한 현실에서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고, 포기해서도 안된다.작은 것부터 변화시켜 나가면 된다. 시작이 어려운 것이다. 김승수 전
전민일보   2016-11-14
[해돋이] 사람·보행자 중심의 도시로 변화를 시작하자
‘우리는 흔히 사람이 먼저다’는 말을 사용한다. 사람중심의 사회를 만드는 것은 문명의 이기가 가득한 현실에서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고, 포기해서도 안 된다. 작은 것부터 변화시켜 나가면 된다. 시작이 어려운 것이다. 김승수
전민일보   2016-11-13
[해돋이] 나는 집돌이다
쌀쌀하여 옷깃을 곧추세우게 되는 날이다. 집으로 가는 길은 언제나 그리워 멀게만 느껴지지만, 오늘은 유난히 더 집 냄새가 그리워 발길을 재촉하게 된다.집은 그저 상징적인 건물이나 공간의 개념이 아니다. 집에는 그 자체로 따뜻하고 어딘지 그리운 심상이
전민일보   2016-11-09
[해돋이] 소금(少琴)에서 화합의 소리를 듣다
지인에게서 소금(少琴)하나를 선물 받았다.이 소금은 대나무의 뿌리를 잘라내고 밑동에서부터 40센티미터 정도의 길이로 자른 후 다듬어서 지인이 손수 만든 악기이다.취구(吹口)와 여섯 개의 지공(指孔)을 정교하게 뚫고 다듬었을 지인의 손길을 느끼며 취구에
전민일보   2016-11-04
[해돋이] 습(習)과 서(書)
얼마 전 책장에 꽂혀있는 책을 정리하다가 한 권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청춘의 인문학’이란 책이다.요즘 우리 젊은이들은 취업난 등 버거운 현실과 암담한 미래로 인해 짊어진 고민의 무게는 뭐라 말할 수 없이 크다.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전민일보   2016-11-01
[해돋이] 가을은 정녕 슬픈 계절인가
가을이 깊어간다. 산과 들이 알록달록 오색 빛으로 물들어간다. 오색의 나뭇잎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엷은 우수에 물들어간다. 가을은 우수의 계절이자 철학의 계절인가?가을은 달빛마저도 색조를 머금은 채 산자락에서 꽃으로 핀다. 강물위에서 낙조처럼 바람도 무
전민일보   2016-10-28
[해돋이] 홀로 서야한다
파크 골프장에서 만난 A씨는 70대 중반의 노인이다. 아내와 사별한 뒤 3년 동안 문 밖 출입을 안 했다고 한다. 사람을 만나 위로받는 것도 지겹고 자신이 못난 것 같아 사람들과 어울리기가 싫었다고 했다.서서히 건강이 나빠지고 우울증이 찾아왔다. 어느
전민일보   2016-10-27
[해돋이] 책을 읽는 당신
아침 출근길이었다. 아주머니 한 분이 손에 책 한 권을 들고 앞서 걸어가고 있었다. 연륜의 주름이 보이는 그녀는 젊은 여성이 아니고 50대 후반쯤 되어 보였다. '삶이 바닥부터 흔들릴 때'라는 제목이 한눈에 들어온다. 책제목을 보고 나니 책을 들고 있
전민일보   2016-10-21
[해돋이] 도·소매업의 매장 진열의 원칙
당신은 백화점에 없는 세 가지를 아는가? 답은 시계, 창문, 1층 화장실이다. 고객이 시간가는 줄 몰라야하고 외부경치에 방해받지 않아야 하며 적어도 2층까지는 둘러보게 하기 위해서이다.쉽게 말해 더 많이 팔아 돈을 잘 벌기 위해 없앤 것이다. 이 정도
전민일보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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