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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권익보호위원회 활동사항
2013년 독자권익위원회 4차 정기회의
icon 전민일보
icon 2014-02-28 18:34:04  |   icon 조회: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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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일보 4차 정기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선구,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영상창업대학원장)가 10일 오전 11시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독자위원들은 한 달 동안 본보에 실렸던 기사 내용과 편집 등에 대해 독자 입장에서 날카로운 고언을 제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신문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다음은 발언요지.

▲ 10일자 전민일보 1면 탑 사진을 보면서 전북의 희망을 느꼈다.
전북현대와 우라와와 축구 경기 사진이었는데 흐뭇했다. 요새 외지인들이 전북을 방문하면 전북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번 축구경기를 통해 전북과 관련한 또 하나의 이슈를 만들어 낸 것 같아 좋았다.

▲ 오랜 시간 독자권익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전민일보가 타 신문과 비교해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성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교직에 있다 보니 교육관련 기사를 유심히 보게 된다. 교육 분야를 다양한 시각에서 잘 짚는 것 같아 칭찬하고 싶다.

▲ 야구 시즌이 시작됐고 농구, 골프,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가 진행되고 있다.
독자들 입장에서는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바로 경기결과다. 요즘 인터넷이나 타 신문을 봐도 경기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경우를 보기가 힘들다.
전민일보에서 이 같은 점을 반영해 전날의 경기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를 해줬으면 한다.
스포츠는 독자들이 가장 흥미를 갖는 분야 중 하나다. 이 부분을 전민일보가 간과하지 말고 흥미를 유발시켰으면 한다.

▲ 전민일보가 부수확장에 신경을 좀 써줬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집에서 조선일보와 전민일보를 보고 있는데 조선일보가 함께 다른 전북지역 일간지가 함께 들어온다. 그럴 경우 지국에 항의를 하는데 엉뚱한 신문을 배달해준다.
전민일보가 이러한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국에 대한 확실한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

▲ 독자입장에서 신문을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제목이다. 그런데 간혹 기사를 읽다보면 제목과 부합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기자는 이런 뜻으로 기사를 쓴 것 같지 않은데 제목이 판이하게 나온 경우다.
신문의 논조가 반영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독자들은 제목으로 인해 기사를 오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좀 더 신경써줬으면 한다.

▲ 문화계 쪽에 종사하다보니 문화면에 관심이 많다.
현재 전북지역에는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전시회를 하고 싶어 전시장을 알아봐도 전시 일정이 모두 잡혀있어 전시회를 진행하지 못한 경우도 종종 있었다.
문화면에 이 같은 다양한 전시일정들을 소개해줬으면 한다. 갤러리 등에서는 신문에서 전시일정을 소개해준다고 하면 환영할 것이다.
또한 독자에게도 유익할 것이다. 많은 전북 도민들이 우리 지역의 전시에 관심을 갖고, 문화를 향유하길 바란다.

▲ 요새 사회적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
우리나라는 특히나 새로운 정책들을 시도하면서 정책에 대한 장단점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봐야 하는데 장점만을 부각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4대강 사업도 얼마나 많은 전문가들이 사업 시행 전 장점들을 부각했었는가.
협동조합도 이러한 시각에서 바라봤으면 한다. 요새 언론들을 보면 협동조합 붐이 일어난 것처럼 협동조합의 장점만을 부각시키고 있는데 전민일보는 좀 더 심층적으로 다뤄주면 어떨까 싶다.


▲ 전민일보 대표전화나 광고문의 등의 광고를 보다보면 지역번호가 빠져있는데 전민일보가 전북안에서만 보는 신문이 아닌 만큼 지역번호를 앞에 넣어줬으면 한다.
전북에 연고가 있는 사람, 또한 전북과 연관이 있는 사람들도 전민일보를 많이 보고 있다.
또한 요새는 인터넷에서도 전민일보를 많이 보고 있다. 기사를 작성하면서도 도내로 시작하기보다 전북이라고 붙여줬으면 한다.

▲ 신문의 오탈자가 많이 줄었다. 전민일보가 독자권익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 같다. 그래도 눈에 띄는 오탈자는 좀 지적해주고 싶다. 오늘자 1면 전주-완주 관련 기사에서도 완주에서 완자가 빠져있는 것을 봤다. 또한 4월1일자 신문에서 사진제목에서도 오타가 났다. 독자들이 기고하는 전민 아고라에서도 ‘성매매’를 ‘성매매매’로 적힌 것을 봤다.
이러한 부분들을 편집국 기자들에게 알려 경각심을 갖도록 해줬으면 한다.

▲ 전민일보 구하기 어렵다. 앞서 다른 위원이 지적한 것처럼 경영국에서 부수확장에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전민일보가 집에 배달되지 않아 교직에 있는 가족에게 신문을 부탁해 챙겨오도록 하고 있다.
전민일보는 기사의 내용, 편집 구성 등 모든 면에서 손색이 없다. 이처럼 잘 만들어진 신문을 많은 독자들이 볼 수 있게끔 해야 하는 역할은 경영국이다.
또한 각 기관의 부서를 방문하다보면 타 신문은 배치돼 있는데 전민일보가 빠져있으면 속상한 마음이 들기까지 한다. 경영국의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 사설을 지적하고 싶다.
단락은 내용이 달라졌을 경우 나누는 것인데, 두세 문장을 써놓고 단락을 나누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다.
잦은 단락 나누기는 내용의 설득력을 떨어뜨리고, 쓸 내용이 없어서 이러는지 의아함까지 갖게 된다.
기사도 마찬가지지만 사설의 경우 회사의 논조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윤가빈기자
2013.04.11
2014-02-28 18: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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